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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에서 은퇴 생활을 하거나 장기 체류를 하다 보면,
피할 수 없는 일이 하나 있다.
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다.
건강검진처럼 계획된 진료일 수도 있지만,
갑작스러운 고열, 복통, 다리 통증처럼 예고 없이 닥치는 상황도 많다.
특히 은퇴자라면 기저질환이나 만성질환이 있어 정기적인 약 처방이나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.
이럴 때
현지 언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면
의사에게 증상을 정확히 설명하고,
필요한 처방을 제대로 받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.
이번 글에서는 병원에서 꼭 써야 할 핵심 표현들을 영어와 스페인어로 나누어,
상황별로 간단하고 바로 쓸 수 있도록 정리해봤다.
1️⃣ 접수/예약 –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쓰는 말
🔹 영어 표현
- I’d like to see a doctor.
(진료를 받고 싶어요.) - I don’t have an appointment. Can I still see a doctor today?
(예약은 없지만, 오늘 진료받을 수 있을까요?) - I have an appointment at 10 a.m.
(10시에 예약했어요.) - Is there someone who speaks English?
(영어 가능한 분 계신가요?)
🔹 스페인어 표현
- Quiero ver a un médico.
(진료를 받고 싶습니다.) - No tengo cita. ¿Puedo ver a un médico hoy?
(예약은 없는데, 오늘 진료받을 수 있나요?) - Tengo una cita a las diez.
(10시에 예약이 있어요.) - ¿Hay alguien que hable inglés?
(영어 하시는 분 계신가요?)
2️⃣ 증상 설명 – 어디가 아픈지 구체적으로 말할 때
🔹 영어 표현
- I have a fever. / I feel very weak.
(열이 나요. / 몸이 무기력해요.) - I’ve had a headache for two days.
(이틀 동안 두통이 있어요.) - My stomach hurts / I have stomach cramps.
(복통이 있어요 / 배에 경련이 있어요.) - I feel dizzy / I feel nauseous.
(어지럽고 / 메스꺼워요.) - I’m allergic to penicillin.
(페니실린에 알레르기가 있어요.)
🔹 스페인어 표현
- Tengo fiebre. / Me siento muy débil.
(열이 있어요 / 매우 기운이 없어요.) - Tengo dolor de cabeza desde hace dos días.
(이틀 전부터 두통이 있어요.) - Me duele el estómago / Tengo calambres estomacales.
(배가 아파요 / 복부에 경련이 있어요.) - Me siento mareado/a / Tengo náuseas.
(어지러워요 / 메스꺼워요.) - Soy alérgico/a a la penicilina.
(페니실린에 알레르기가 있어요.)
3️⃣ 진료/검사 – 의사와 대화할 때 쓰는 표현
🔹 영어 표현
- How serious is it?
(상태가 심각한가요?) - Do I need a blood test / X-ray?
(혈액검사 / 엑스레이가 필요한가요?) - Will I need to be hospitalized?
(입원이 필요한가요?) - Can you explain the diagnosis again?
(진단 내용을 다시 설명해 주시겠어요?) - Can I get the report in English?
(진단서를 영어로 받을 수 있나요?)
🔹 스페인어 표현
- ¿Es grave?
(심각한 상태인가요?) - ¿Necesito un análisis de sangre / una radiografía?
(혈액검사 / 엑스레이가 필요한가요?) - ¿Tengo que ser hospitalizado/a?
(입원이 필요한가요?) - ¿Puede explicarme el diagnóstico otra vez?
(진단 내용을 다시 설명해 주시겠어요?) - ¿Puedo obtener el informe en inglés?
(진단서를 영어로 받을 수 있나요?)
4️⃣ 약국/처방 – 진료 후 약을 받을 때
🔹 영어 표현
- Is this a prescription?
(이게 처방전인가요?) - How many times a day should I take this?
(하루에 몇 번 먹어야 하나요?) - Should I take this before or after meals?
(식전인가요, 식후인가요?) - Are there any side effects?
(부작용이 있나요?)
🔹 스페인어 표현
- ¿Es una receta médica?
(이게 처방전인가요?) - ¿Cuántas veces al día debo tomar esto?
(하루에 몇 번 먹어야 하나요?) - ¿Debo tomarlo antes o después de las comidas?
(식전인가요, 식후인가요?) - ¿Tiene efectos secundarios?
(부작용이 있나요?)
💡 실전 팁 – 은퇴자라면 꼭 챙겨야 할 것들
- 상시 소지할 표현 카드: 위 표현을 A4로 뽑아 지갑에 넣어두면
응급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. - 약 이름 영어/스페인어 메모하기:
자주 복용하는 약은 성분명(영어)과 현지어 이름을 미리 메모해두자. - 의료보험 증서/번호 미리 저장:
현지 병원에서 요구할 수 있으니, 보험 번호 스크린샷은 필수. - 의료 통역 앱 설치:
Google Translate는 기본이고, “MediBabble” 같은 의료 통역 전용 앱도 활용 가능.
🧳 말이 안 통해도, 마음이 통해야 한다
병원은 누구에게나 낯선 공간이고,
그게 외국이라면 공포에 가깝다.
하지만 한두 마디 표현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
그 두려움은 훨씬 작아진다.
의사가 당신의 말을 100% 이해하지 못하더라도,
"Fiebre", "Pain", "Náusea" 같은 단어 하나로
필요한 조치는 대부분 이뤄진다.
언어는 장벽이지만, 건강은 우선이다.
그리고 지금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것 자체가
그 벽을 넘기 위한 첫 걸음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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